매화나무 마른가지에 다닥다닥 달린

하얀 꽃망울이 터지는 것을 보고 봄소식이라고 

옛 선비들이 시를 지었습니다.

매화나무 긴 잔가지들을 묶어

꽃병꽂이를 하면 단순하고

모던하여 멋스러워요.

사진의 가지는 꽃망울이 

이제 막 피기 시작했는데

만개하면 가지가 온통 하얗게 되어

정말 예쁩니다.

이 사진의 양이 산당화 한단입니다.

가지에 다닥다닥 달린 꽃망울들이

하나 하나 피면서 지면서

연두색 새싹 잎이 돋아납니다.

1m 넘는 긴 가지를 긴 병에 꽂아서

바닥에 두어도 멋스러워요.

요새 한창인 조팝나무 가지와 

함께 꽃아도 예쁩니다.

봄에 짧게 나오는 귀한 꽃가지이므로

이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

꽃가지 실내에서 감상하는

호사를 한 번 누려보세요-!